지역사회통합돌봄관련하여 지난 6월 25일 대전과 세종에 견학을 다녀왔습니다. 견학을 다녀온 이야기를 짤막하게 정리해서 나눠보려고 합니다(만 써놓고 보니 길군요) 견학에는 홍동면 주민자치회 건강복지분과 3명과 홍성우리마을의료조합 마을복지위원회 조합원 3명이 함께 다녀왔습니다.
“농촌형 + 면단위 + 통합돌봄“에 대한 논의를 언제, 누구와, 어떻게 시작해볼까요?
주민이 스스로의 건강을 살피고, 이웃의 건강을 보살피는 활동을 어떻게 촉진할 수 있을까요?
“커뮤니티케어“(Community Care)라는 말을 들어보셨나요? “지역사회통합돌봄“ 또는 “동네돌봄“이라고 부르는 이 보건복지정책의 핵심방향은 (제가 이해하는 바로는) 아래와 같습니다.
+ 노인의 경우) 살던 곳에서 건강하게 노후를 보낼 수 있게 하자.
+ 장애인의 경우) 보호 시설이 아니라 마을에서 함께 살 수 있게 하자.
장애인과 노인이 살기 좋은 마을은 두말할 것 없이 주민 누구에게나 살기 좋은 공간입니다. 시작은 노인과 장애인에게 집중하는 정책이지만, 결국엔 모두에게 이로운 정책인 셈이지요. 중앙정부가 설정한 지역사회통합돌봄의 4대 핵심요소는 주거 / 건강의료 / 요양돌봄 / 서비스 연계입니다. 굵직한 내용을 뽑아보자면 다음과 같습니다.
- 주거: 노인맞춤형 안심주택
- 건강의료: 방문의료
- 요양돌봄: 기존 노인장기요양보험 서비스 업그레이드
- 서비스 연계: 지역사회 민관 연계와 협력
나이가 들어도 살던 곳에서 건강하게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, 장애가 있어도 마을에서 이웃과 함께 살 수 있도록 >> 집을 고치거나 새로 짓고, 의료인과 돌봄인력이 집으로 찾아가고, 지역사회의 가용한 자원을 최대한 연결해서 지원하자는 내용으로 이해됩니다.
요양시설이나 보호시설을 아예 없애겠다기보다는 시설 의존도를 낮추고 최대한 입소 기한을 늦추자. 그래야 사회적인 비용을 줄일 수 있고, 보다 인간다운 삶을 누릴 수 있을 것이라는 취지겠지요.
실행방안으로는::
- 서비스면에선 기존 서비스들을 점검하고, 통합하고 연계하자.
- 물리적으로는 주거+의료+돌봄 공간을 최대한 가까이에 배치하자.
2020년 6월 25일 목요일 오전
8:30분 출발(우리동네의원 앞마당에서)
10시 민들레의료사협
12시 점심식사후 귀가
2시 세종 50프러스 여성 돌봄
4시 도착
참가비: 1만원 자부담